갤럭시 Z Flip LTE 화면이 깨져서 고치고 왔다.

코로나때문에 액정 재고가 없어서, 7월 20일즈음 재고 예약을 했고, 오늘 도착했다는 연락이 와서 다녀왔다.

내가 수리한 부품은 액정메인보드카메라 글라스, 뒷판 글라스 2개 이렇게 5개다. 그런데 액정에는 테두리, 배터리, 힌지가 일체형이라 같이 교체된다.

메인보드도 수리하겠다고 말하니, 기사님께서 "메인보드는 증상이 어떠시길래 고치시나요?" 라고 물어보셨고, 너무 뜨겁다 했더니 원래 뜨겁다더라. 그래서 "혹시 수리 안된다 하면 물에 빠트려서 다시 갖고올거에요! 지금 물에 적셔올까요?"했더니 놀라셔서 아니라고 수리 해주겠다 하시더라.

문제가 있었는데 삼성케어플러스를 구독중인데, 삼성서비스센터에서 가입조회가 안된다더라.. (...)

그래서 내 계정으로 로그인 하고 결제 내역과 가입 사실을 보여주니, 고객님이 가입되어 있는건 사실이니 수리하고, 해당 사실을 관련 부서에 연락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더라.

뭐.. 어쩌겠나.. ㅋㅋ

전준태를 갖추고, 알았다고 답변한 뒤 수리를 기다렸다. 나중에 여쭤보니 중간에 누락된것같다고 죄송하다고 말씀주셨다.

와 ㅋㅋ 삼케플 없었으면 77만원 내고 고쳐야 했다..ㅋㅋㅋㅋ

여튼 새로 태어난 내 플립을 받아들고, 집에왔다.

태생적으로 이 아이는 약하고 여리고 여러모로 정말 별로인 아이라, 일단 기스가 잘 안나게 외부 필름을 붙여줬다. 예쁜걸로..

이건 못참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스티커 붙였더니 칙칙한 그 검정이 아니라, 좀 상큼(?)해졌다! 붙이는 난이도는 있었지만, 그래도 뭐 재밌으면 됐다.

빨리 플립을 처분하고, 다른 폰 쓰고싶다.. 너무 뜨겁고,, 배터리도 너무 빨리닳고,,, 여러모로 정말 별로인 아이.... 이 폰을 쓰고 처음으로,, 아이폰이 쓰고싶어졌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