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존에 아껴주던 레오폴드를 처분하고 새로운 키보드를 샀다. 쓰던 키보드에 문제가 있던건 아니고, 맥북과 윈도우를 오가는데 너무 복잡했기 때문이다. 기존에도 삼성 트리오 500을 이용해서 맥 키보드를 대신했고, 레오폴드를 윈도우용으로 사용했다.
먼지..미안해..
문제는,, 이 두 녀석의 자리차지가 너무 심하다는것!! 심지어 필기를 위해 갤럭시 탭 S7+까지 사용할땐 정말,, 너무 힘들었다. 심지어 나는 원격을 통해 내 서버 컴퓨터도 가끔 조작했는데, (서버컴퓨터는 전용 라이언 키보드가 있다. 근데 잘 안쓴다. 너무 불편해... 예쁜 쓰레기..) 원격이 안먹거나, 필요시에는 전용 키보드를 사용해야 했기에 그 사용성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래서 세 대를 지원하는 무선 키보드가 필요했고 트리오는 지속 사용하기엔 손목에 부담이 심해 새로운 녀석을 장만해야 했다.
네이버 카페 맥쓰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키크론을 추천했고, (레오폴드는 무선으로 사용하기에 DIY가 귀찮겠더라..) 키크론의 많은 종류를 찾아봤을 때, 키보드답게 생긴 녀석은 K8밖에 없어서 다른 K1, K2, ... 의 특징을 알아보는 건 의미가 없더라. 한가지, 레오폴드는 저소음 적축을 사용해서 굉장히 편안한 타건감과 거의 없다싶이한 소음 덕분에 꽤 편한 타이핑 생활을 했지만, 적축...이녀석은 어떨지.. 여튼!! 그래서 K8 샀다. 자랑할려고 글 쓴다. IT 제품을 새로 구매하는 것은 행복
내돈내산
하니까. P.S 알루미늄 버전은 겉에 한번 발라주는거라더라. 금박 두르듯이. P.S2 오래쓰려면 RGB 꺼야 한다더라. 진짜진짜 White LED 말고 RGB LED 사고 싶었는데,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해서 울면서 White 샀다..
오늘 m1 맥북 에어에 사용할 외장 ssd를 샀다. 맥북 ssd 용량이 256밖에 안됐고, 무엇보다 윈도우<->맥 간의 파일 이동이 생각보다 귀찮아서 ssd를 마련했다. 근데,, 가격이,,ㅠㅠ,,과거에 누나가 동일제품 살 때는 10만원이었는데,, 50%나 올랐다..15만원.......휴...
더 최신 제품인 T7도 있는데, T5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가격이 비싸다. T7제품은 20만원이고, T5는 15만원이다. 2. 내가 사용중인 벨킨 USB 허브가 3.1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3. T7의 속도를 모두 사용할 만큼 큰 용량의 파일을 사용하지 않는다.
다음 맥은 포트가 늘어날 예정이라는데, 해당 제품에 C to C로 사용하면 어떨까 생각 해봤지만, 해당 내용은 애플이 공식적으로 얘기한 게 아니라서,, 그냥 T5로 샀다.
제품 박스와 개봉샷
제품의 박스와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다. 검정색 제품으로 구매 했는데, 파란색과 금색은 맥북과 너무 안어울릴 것 같아서....
일단 2.5인치 SSD인 만큼 굉장히 작고 가볍다. 제품의 이론상 속도는 USB 3.1포트를 이용했을 때 Up to 540MB/s라는데, 사실 이론은 실제 사용환경과 다르기 때문에 딱히 기대하진 않는다.
나는 이렇게 물려쓰기 때문에 느리면 느렸지 이론속도는 안나올 것이다. ㅋㅋ
SSD 유틸리티 설치
일단 T5를 맥북에 꽂으면 이렇게 생긴 아이가 생기고, 클릭하면 설치파일이 동봉되어 있다.
우리는 가운데 .pkg로 끝나는 파일을 설치하여야 한다. 이 때!! M1 유저(>=OS BigSur)는 다른 설치파일을 받아야 한다.
위 링크를 들어가서 Portable SSD Software for T5를 찾은 뒤, (The macOS Big Sur user's only)라고 표시된 설치파일을 받아주면 된다.
기존 동봉되어있던 설치파일로 아무리 설치해도 인식 안되는 이유가 있었다..
설치파일이 시키는대로 다 해도, 포터블 SSD가 인식 안될것이다. 이 때, [시스템 환경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로 이동하여, 아래 사진처럼 자물쇠를 눌러주고, 시스템 확장 프로그램 활성화를 눌러주면 된다.
이 때, 시동 보안 정책이 완전 보안으로 되어있을 경우, 이를 수정하라는 문구가 뜨는데, 시키는대로 하면 된다. (해당 부분은 스크린샷을 찍을수가 없어서 생략하겠다..ㅠㅠ)
인식완료!
그러고 나면 인식이 완료된다!
속도 측정
디스크를 사면 속도측정은 반드시 해줘야 하는 법! 어.. 그런데 결과가 생각보다..안좋다. 400MB/s 정도는 기대했는데, 훨씬 못미치는 쓰기 330MB/s & 읽기 310~330MB/s 나온다. 혹시 허브가 문제인가 해서 맥북 단자에 직접 꽂아봤지만, 읽기 속도가 380MB/s로 오른것이 전부. 아래 사진의 왼쪽이 허브에 연결, 오른쪽이 맥북에 직접 연결한 속도다.
음..ㅋㅋ 뭐..ㅋㅋ 그냥 써야지...
약 두달 간 제품을 꾸준하게 썼고, 느낀점은 다음과 같다.
1. 발열은 없다. 뭐,, 좋다!
2. 넣고 다닐게 필요하다. 전용 파우치가 없어서, 제품만 노트북 파우치에 함께 들고 다니는데, 맥북에 기스갈까봐 무섭다. 그래서 따로 파우치를 사던가 해야 할듯...
3. 속도 빠르다. 당연한 얘기지만, 330MB/s 는 결코 느린 속도가 아니다. 전혀 사용하면서 지장이 없었다. 간혹 프로젝트 발표와 같은 영상도 넣고 다녔는데(보통 500메가, 크면 1.5기가 정도), 느리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해당 맥북을 보면 알겠지만, 클램쉘 모드로 큰 모니터에서 맥북을 사용하고 있다. 바로 맞다!!! 난 저 클램쉘 모드에 사용된 허브에 대한 개봉기를 지금 쓰고 있다!!!ㅋㅋㅋ (말투무엇) 해당 제품은 F4U092btSGY로, 여자친구가 생일선물로 사줬다.(갓자친구..ㅠㅠ) 정상 제품(?)은 쿠팡에서 10만 9천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나는 박스 손상 제품을 구매하여서 10만1천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지난주에 봤을 때는 9만 6천원이었는데.....ㅠ 역시 고민은 배송을 늦추고 가격을 올릴 뿐...) 여튼!! usb-c 허브 제품을 선택할 때 나의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1. USB-A는 USB 3.0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속도) 2. SD 혹은 Micro SD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확장성으로 인해.. 은근 sd카드 쓸 일이 많더라..) 3. HDMI / DP 중 하나를 통해 외부 모니터로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 4. 전원 충전이 가능해야 한다.(근데 사실 벽돌 문제로 없어도 상관 없었다.)
싼 제품을 쓰자니, 발열로 인해 모니터의 끊김이나 usb 외부장치가 끊기는 오류가 종종 있다 해서 저렴한 제품은 패스! 그래서 남은게 벨킨, 유그린, 사테치 제품밖에 없었다. (독 제품은 너무 비싸서 아예 고려도 안함..) 일단 유그린은 국내에서 구매하려면 모두 해외배송이라 (...) 제외했고, 사테치랑 벨킨 중에는 벨킨을 사용하는 사람이 좀 더 많은 것 같아서 벨킨으로 샀다. (많이 쓰는데는 이유가 있겠지!)
그래서 받은 제품!!
이 제품의 포트는 USB-A *2 (일단 3.0이상이다!), USB-C (PD 지원 최대 60W) *1, SD *1, HDMI *1, Ethernet 1GB *1 로 구성되어 있다.
근데 잘 보면 박스 손상 제품인데, 별 차이 안난다. 이 정도 손상은 뭐 택배 오다가 잠깐 쿵 해도 날 수 있는 정도?? 기분 나쁠정도의 손상은 전혀 없었고, 쿠팡의 안내대로 미개봉 새제품이었다.
구성품은 위와 같다. 와 근데 본체를 저 투명한 고정장치 에서 떼어 내는게 생각보다 힘을 줘야한다. 테이프가 엄청 강하게 붙어있음!
실제 사용할 때의 모습은 위와 같다. 깔깔. 어..근데 이게 생각보다 발열이 있다! 보면 알겠지만 내 무선 마우스를 위한 동글이와 HDMI만 연결해서 사용중인데, 뜨겁다! 생각보다 뜨거움! 그래서 노트북 쿨러에 어떻게 올려보려 했는데, 그렇게되면 사용성이 너무 제한되어서 기각.. (허브 선을 구부려야하는데 단선될거같다... 당장은 안되더라도 뭐 언젠간 단선되겠지.. 그래서..못하겠다..) 마지막은.. HDMI를 통한 외부 모니터 사용 사진!
개인적으로 갤럭시 스마트 워치를 통해 기아 자동차의 UVO앱을 정말 사용하고 싶었는데, 이제 나도 가능해졌다!!!
모나미 S펜, 버즈 프로 모두 보라색 계열인데, 이번에 들여온 액티브 2도 보라색으로 구매함으로써 나도 갤럭시 깔맞춤을 하게 됐다. (내 플립은 검정색이지만..ㅠㅠ..)
삼성 마일리지몰에서 구매를 했는데, 매번 느끼는거지만 삼성 물류 배송은 좀 많이 개선되어야 한다. 2021년에 물품 구매 후 배송까지 어떻게 1주일이 넘는 시간이 걸리는가.. (3월 25일 구매해서 4월 3일에 수령했다.) 제품을 받아서 파는 곳이면 그럴 수 있지만, 삼성 내부적으로 판매하는건데도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상자를 개봉하면, 위 뚜껑 안에 보이는 SAMSUNG이라 써 있는 곳은 삼성의 제품이 항상 그러했든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 시계의 모양을 유지해주고 있는 둥근 기둥(?) 같은 것을 들면, 충전기가 나온다.
갤럭시 액티브2 충전기의 단점이라면, 스탠드가 아니고 눕혀서 액티브 2를 충전 시켜야 한다. 그래서 나는 미리 충전기 거치대를 구매했고, 위 사진처럼 거치하여 충전하고 있다. 거치해서 충전하는게 공간도 덜 차지해서 꽤 괜찮은듯.
착용샷
사실 나는 제품을 착용하기 전까지, 40mm면 좀 많이 작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시원시원하다. 내가 차고다니던 시계는 이것보다 큰데, 불편함이 없다. (원래 아날로그 시계는 액티브2의 베젤까지 모두 시계영역이었으니, 꽤 답답할거라 생각했는데도.)
갤럭시 생태계 구축은 이제.. 노트북만..남았다..!!
총평 (★★★◐☆)
3.5 개를 준 이유는, 우선 아직 장착해서 실생활을 안해봤기 때문에 배터리 러닝타임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서 한칸 비워뒀다. 반개를 깎은 이유는 시계의 반응이 좀 느리다.
예전에 갤럭시 기어 S3를 썼을 때는, 느리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액티브2는 반응이 느리다.
이번에 갤럭시 버즈 프로가 생겼다. 기존에 버즈 1세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음질 차이가 얼마나 클까 하는 생각이 있었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애니콜 케이스만 너무 기대됐다.)
1월 30일에 삼성 갤캠스에서 주문 했는데, 2월 9일이 되어서야 배달을 받았다. (삼성 물류 노조 파업 때문에 꽤 오래 걸리는 것 같다.)
버즈 프로와 애니콜 박스
배송 받았을 때 버즈 프로보다 애니콜 케이스에 눈길이 더 갔고, 정말 너무 귀엽게 잘 만든 케이스인 것 같다.
버즈 프로 내부
그래도 버즈가 애니콜보다 더 귀한 몸이기 때문에, 버즈 프로의 박스를 먼저 열었고, 위 사진처럼 생겼다. 구성품은 버즈 프로 본체와 오른쪽 검정 박스에 USB Type C 선, 그리고 여분의 이어팁이 들어있다. 나는 귓구멍이 작기 때문에, 제일 먼저 버즈 프로의 이어팁을 S사이즈로 교체해주었다.
버즈 프로
이번 버즈 프로는 애니콜 케이스 뿐 아니라 색감도 정말 잘 뽑힌 것 같다. 원래 IT 기기는 떄 타면 안된다는 생각에 항상 검정색을 선호하는데, 이번에는 바이올렛이 예쁘게 나온 것 같아 바이올렛으로 선택했고, 후회할 일 없을 것 같다.
애니콜 케이스 장착
애니콜 케이스를 끼웠는데!! 너무 귀엽다!!! 이건 진짜 없는 사람은 따로 주문해서라도 끼워야 한다!!! 너무 귀엽잖아!!
사실 둘 다 귀에 끼우고 있을 때는 별 차이가 없다. 그런데 내가 큰 차이를 느낀 때는, 버즈를 귀에서 뺐을 때 귀의 어색함, 통증이 버즈 프로에서 꽤 크게 느껴졌다. 버즈 1세대에 적응해서 그런가? 버즈 프로를 귀에서 빼면 일단 귀가 "살것같아!"라고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어팁을 사제로 구매해서 바꾸면 괜찮아진다는 말이 있기에, 구매 후 교체할 예정이다.
음질
버즈 1세대 << 버즈 프로
사실 별 기대하지 않은 음질이지만, 꽤 큰 차이가 느껴졌다. 버즈의 ANC를 끄고 들어도, 해상력이 꽤 좋아졌으며 버즈 1세대에서는 크게 들리지 않았던 여러 채널을 버즈 프로에선 들을수 있었다. 예를들어 드럼의 킥을 버즈에서는 '그냥 "킥"이구나'. 하고 느껴졌다면, 버즈 프로에서는 '오 "킥" 괜찮은데?' 하는 감이 느껴질 정도였으니.
배터리
버즈 1세대 > 버즈 프로 (19년부터 사용한 1세대의 수명 단축을 고려함)
프로에 더 많은 기능이 들어가서 그런가? 실제론 버즈 1세대의 사용 시간이 더 긴 것 같다. 사용했을 때는 둘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수명이 줄어 든 버즈 1세대를 생각하면 프로가 더 짧은 것 같다.
통화 음질
버즈 1세대 <<~||넘사벽||~<< 버즈 프로
통화 음질은 말할 것 없다. 버즈 1세대는 통화할 때 무조건 버즈를 빼고 핸드폰으로 통화해야 했는데, 버즈 프로는 그냥 끼고 통화해도 사람들이 모른다. 심지어 여자친구는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것 같다고 한다.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나는 이 통화 음질만으로도 정말 만족한다.
기타 기능
버즈 1세대 <<<< 버즈 프로
기타 기능은 ANC, 주변 소음 듣기, 대화 감지 등 버즈 프로에만 있는 기능들을 생각했을 때 당연히 버즈 프로의 압승이다. ANC는 정말 충격 받은게, 내 방에 컴퓨터 2대가 있는데 버즈 프로를 끼고 ANC 기능을 켜면 감쪽같이 컴퓨터의 팬 소리가 안들린다! 충격이었다. 처음에 ANC를 키고 꼈을때는 몰랐는데, ANC에서 주변 소음 듣기 모드를 처음 켰을 때 팬 소리를 듣고 헐! 대박인데? 하고 느껴졌다. 버즈 프로를 빼니, 컴퓨터의 팬 소리가 정말 크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주변 소음 듣기 또한 대박이다. 버즈 1세대의 주변 소음 듣기(비슷한 기능이 있는데, 이름이 기억 안난다. 똑같은가?)는 켜도 화이트 노이즈 그리고 떨어지는 기능으로 인해 별 의미 없는 기능이었는데, 버즈 프로의 그것은 정말 대박이다. 주변 사람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그렇다 해서 버즈 프로가 재생하던 미디어가 안들리는 것도 아니다! 이것 정말 대박인데?
대화 감지 기능도 좋기는 한데, 항상 켜놓을만한 기능은 아닌 것 같다. 버즈 프로가 조금이라도 내가 말한다는 듯한 낌새를 파악하면 (작은 노래 흥얼거림이라던지, 기침이라던지, 기타 등등 마이크가 인식만 한다면) 곧바로 주변감지 기능이 켜지기 때문에, 미디어에 집중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버즈 프로의 터치 기능을 ANC <-> 주변 소음 듣기 모드 변환으로 설정해 놓고, 대화 감지 기능은 꺼놨다.
오래전부터 태블릿에서 사용할 무선 마우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태블릿에 사용할 무선 마우스를 찾고 있었는데, 내게 필요한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1. 태블릿과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해 연결이 되어야 할 것 2. 태블릿 이외의 다른 기기에도 연결이 가능해야 할 것 3. 오랜시간 사용해도 손에 무리가 적을 것 4. 적당한 가성비가 있어야 할 것
1번과 2번을 충족하는 제품은 많이 있었지만, 이와 동시에 3, 4번을 충족하는 제품은 없었다.
대표적으로 로지텍의 Anywhere, M720, 그리고 페블을 눈에 두고 있었지만 Anywhere은 너무 비쌌고, 로지텍 페블은 시기만 맞으면 1만원 중후반대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생김새 때문에 3번을 충족하지 못했다.
그래서 Anywhere와 페블의 중간에 형성중인 가격대, 3번을 충족하는 로지텍의 M720을 구매할 까 많이 생각했지만 4만원이라는 돈을 주고 사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마우스 사는것을 위와 같은 이유로 미루고 미루다 어느날 페이스북의 광고에 내가 마우스 검색한 것을 인지했는지, 샤오미의 무선 마우스 광고가 나오는게 아닌가?
샤오미 하면 가성비, 그리고 이미지로 봤을 때 딱 느껴지는 오래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적을 것 같은 생김새!
그래서 바로 구매를 했다. 12900원의 제품 가격과 배송비 2500원을 합해 15400원에 구매했으니, 페블보다도 저렴한 것이 아닌가!!
배송받은 제품은 다음과 같이 생겼다.
박스 전후면
제품을 구매할 때는 무소음 마우스인지 몰랐는데, 박스 전면에 Silent Edition이라 적혀있는 걸 보고 무소음 마우스라는걸 알았다.
후면에는 각종 설명이 중국어로 적혀있기 때문에, 눈길을 주지도 않았다.
개봉 하면 다음과 같이 생겼는데, 구성품은 정말 마우스 본체 하나, 제품 취급 설명서, 그리고 제품 사용 설명서 이렇게 3개가 들어있다. 건전지는 동봉되어 있지 않으니 따로 AAA 건전지 두 개를 준비해야 한다.
구성품
마우스의 전원을 위해 AAA 건전지 2개가 필요한데, 나는 여타 제품과 같이 AA 한개일 줄 알고 AA를 준비했는데,, 이로인해 AAA 건전지를 따로 구해야 했다. ㅠㅠ..
건전지 넣는법
건전지를 넣기 위해서는 마우스 바닥면에 있는 뚜껑(?)을 열어야 되는데, 위 사진처럼 시침 처럼 생긴 것을 왼쪽 파란 선까지 돌리면 열린다.
이후에 건전지를 넣어주면 된다. 건전지 사이에 보이는 동글이가 리시버다. 사용하고자 하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등 USB를 꽂으면 연결된다.
본 제품은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1대, USB 1대 총 2대의 연결만 지원하기에 비교대상이었던 로지텍의 타 제품은 3대 이상인걸 생각하면 아쉽긴 하지만, 12900원의 제품에서 그것 까지 바라는건 양심이 없는 것 같긴 하다.ㅋㅋㅋ
제품의 상단을 보면 마우스 휠 아래에 동그란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이 바로 USB로 연결 할지, 블루투스로 연결할지 결정하는 버튼이다.
초록색은 USB 리시버, 파란색은 블루투스와 연결중이라는 의미다.
초록 불은 USB 리시버와 연결, 파란불은 무선 블루투스 연결을 의미한다.Mi Silent Mouse를 찾아 연결하면 된다.
블루투스로 연결하려 했는데, 만약 제품이 안뜬다면 마우스에 있는 동그란 버튼을 꾹 누르면 깜빡깜빡 거리며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게 되고, 이 때 블루투스 검색란에서 Mi Silent Mouse를 찾을 수 있다. (새로운 기기에서 블루투스 페어링을 할 때도 이렇게 하면 된다.)
진짜 무소음이다!
마우스 버튼을 눌러보면 왼쪽 클릭과 오른쪽 클릭 버튼은 정말 무소음에 가까운 걸 알 수 있다. 다만 좌측에 존재하는 페이지 앞/뒤 버튼은 무소음이 아니니, 독서실 등 조용한 곳에서 사용할 떄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총평 (★★★★☆ - 4.5개임 사실)
12900원 짜리 마우스가 이렇게 높은 퀄리티를 보여줄 줄이야! 생김새도 무난하고, 사용성도 무난하고!
다만 별 한개를 깎은 이유는 데스크탑에서 DPI 설정이 안된다. 너무 빠르다. (사실 별점 4.5개를 주고싶은데 반쪽 짜리 별은 없어서..)